다양한 식생활 습관과 빠르게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근골격계 질환의 비중과 다양성이 증가되어 정형외과 뿐아니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이에 보다 체계적인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의료인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과 다양한 검색엔진을 통해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수 있지만 한권의 책으로 통합적인 근골격계의 해부학에 대해 자세히 정리되어 있는 정형외과 매뉴얼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던 차 평소에 즐겨보는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
본《Netter's 근육뼈대계 간결해부학》 (원제: 《Netter's Concise Orthopaedic Anatomy》)은 이러한 필요성에 부응하여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정보가 부족한 실습학생, 임상의 및 기타 의료인들이 임상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쉽게 활용 가능한 책이라 생각하며 각 Chapter 별로 전문화된 교수별로 배분하여 세심하게 번역하였다.
본서는 척추 및 사지를 포함한 해부학은 물론 장황하게 설명된 교과서 없이도 정형외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필수적인 정보를 도표 형식으로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필요할 때 빠르고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특히, 도표는 Netter의 그림과 뼈, 관절, 근육, 동맥, 신경, 수술적 접근법에 관한 정보를 이해하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며, 또한 임상 관련 부분은 질환설명, 병력 및  검사방법, 치료, 방사선검사방법 및 소견, 간단한 시술법, 외상 부분을 강조하여 직접적이고 명확하게 기술하였다. 본서에 실린 그림들은 이전 제 1판 번역서를 기초로《Atlas of Human Anatomy》와 《Netter's Collection of Medical Illustration》의 그림들에서 발췌하였으며 저자는 이 책을 위해 450매의 삽화를 새롭게 그려서 추가하였다.
아주 중요한 정보는 굵은색으로 (흑색: 표준 검사, 녹색: 주요내용과 시험할 수 있는 내용, 적색: 주요내용과 그 질병의 상태 및 놓치는 경우 이환률 및 사망률)  표기해서 임상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게 했고 최근 의학용어는 우리말 사용이 의학교육에 의무화 된 것에 따라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집 5판 에 따랐다.
<Netter's 근육뼈대계 간결해부학>이 번역되기까지 아낌없는 성원과 배려를 해주신 도서출판 메디안북 관계자 분께 감사드리며 번역에 동참해주신 인제대학교 부속 백병원 교수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본 역서가 모든 관련 각 과의 선생님, 개원의, 의대생, 보건관련 종사자 및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도합니다.

2011년    4월
역자 대표  안    기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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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의학서적]